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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우리나라는 순채무국으로 전환되어버렸습니다. 무려 8년만에.
순채무국은, 쉽게 말해서 받을 돈보다 빌린 돈이 더 많아졌다는 겁니다. 그 전에도 위험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에 본격적으로 외인들의 초물량적 매도로 인해서 결국 순채무국으로 전환된 것이죠.
문제는 1년 앞에 갚아야 할 돈 - 즉 단기 외채가 너무 많다는 점(2,271억불)입니다. IMF시에도 단기 외채 때문에 어쩔수 없이 구제요청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세계 경제가 불황인 데에다가 순채무국 전환은 당연 신용도가 하락하게 될 것 [어찌보면 외인들의 물량적인 매도는 이미 대한민국의 체감 신용도가 바닥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즉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에게 돈을 빌려주길 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리이죠]. 결국 다시 한번 IMF가 터질 가능성도 적잖게 있을 수 있습니다 - 아니 이번에는 IMF에서 돈을 빌릴 수 없으니 국가 파산이 되겠군요 -_-.
그나마 다행이라면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이 있지만 경제 불황이 한창 깊어지고 있는 만큼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. 정부는 여전히 "아직 단순 심리적 불안 요인 때문에 임시적인 문제가 생겼을 뿐 문제없다"라는 이야기를 하는데, 이런 속넓은 소리를 할 게 아닙니다.. IMF때도 이런 식으로 질질 끌고나가다가 결국 일이 터져버린거죠. 이제 좀 더 세부적인 문제와 정책을 표현할 때가 아닐까 싶네요.











